2015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에 이숙경씨, 참여작가는 전준호 문경원
2014-04-07 10:44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 커미셔너로 이숙경씨(영국 테이트 미술관 큐레이터)를 선정했다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가 7일 밝혔다. 또한 한국관 참여작가로 전준호·문경원 작가가 최종 뽑혔다.
이숙경 커미셔너는 홍익대학교, 영국 에섹스 대학교를 졸업한후 영국 테이트 리버풀의 전시 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 백남준, 더그 에이트킨(Doug Aitken) 전 등 대규모 기획전을 기획해 주목받았다. 2012년 말부터는 테이트 아시아 태평양 리서치 센터(Tate Research Centre: Asia-Pacific)의 책임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관 작가로 선정된 문경원·전준호 작가는 1969년생 동갑내기 작가그룹으로 지난 2012년부터 국내 미디어아트 대표작가로 부상했다. 두 사람이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공동의 진술 - 두 개의 시선’이 2012년 6월 ‘카셀 도큐멘타에 초청을 받았고,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2’와 광주비엔날레 최고 작품상인 ‘눈 예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또한 배우 임수정과 이정재를 주인공을 한 영상작품 '세상의 저편'에 이어 고수와 한효주가 노 개런티로 출연하는 영화 '묘향산관'을 제작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