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더스틴 약혼녀 폴리나의 요염한 스윙 포즈

2014-04-04 10:46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표지 모델로 등장…미국LPGA투어 프로들은 불편한 내색

 

모델 출신 폴리나 그레츠키의 스윙 포즈. [사진=골프다이제스트]


골프 선수가 아니다. 유명 골프 선수의 약혼자 사진이다.

주인공은 폴리나 그레츠키다. 그의 아버지는 아이스하키의 ‘영웅’ 웨인 그레츠키, 어머니는 전 배우 자넷 존스 그레츠키다. 그의 약혼자는 미국PGA투어의 ‘장타자’ 더스틴 존슨이다. 그 자신은 모델 출신이다.

외신들은 4일(한국시간) 폴리나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5월호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폴리나는 이 잡지에서 골퍼들이 연습을 통해 기량향상을 할 수 있는 스윙폼 여섯 가지를 선보인다.

선수가 아닌, 일반 여성이 골프다이제스트 표지에 나온 것은 2013년 5월 홀리 손더스(방송 진행자), 2013년 12월 케이트 업튼(모델)에 이어 최근 그가 셋째다.

여자골퍼가 다이제스트 표지에 나온 것은 2008년 로레나 오초아가 마지막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소식을 들은 여자프로들은 곱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당황스럽다”고 했고 랭킹 1위 박인비는 “남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여자골프 수준도 점점 향상되고 있다”는 말로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 잡지는 오는 15일 판매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