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롯데호텔부산에 사랑 나눔 감사패 수여
2014-04-03 17:21
협약 체결 통해 더 큰 나눔 기약해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4월 3일, 지난 2009년부터 유니세프를 통한 사랑 나눔에 힘써 온 롯데호텔부산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과 동시에 롯데호텔-유니세프 사회공헌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오종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오른쪽)이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왼쪽)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롯데호텔부산은 지난 12월부터 어린 아이들이 기부 문화를 체득할 수 있도록 호텔 연회장에 ‘유니세프 드림랜드’를 조성, 운영했다.
‘유니세프 드림 랜드’는 롯데호텔부산이 2013년 12월 20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 문화 체험 전시 공간으로서, 유니세프 구호품을 전시하고 방문객이 이를 직접 체험하게 하는 등 유니세프의 사업을 소개하고 후원금 모금을 유도하는 역할을 했다.
롯데호텔부산이 지난 2월까지 3개월간 판매한 “UNICEF The 나눔 패키지”는 그 판매 금액의 일부가 어린 생명을 구하는 활동 지원금으로 적립되어 왔다.

롯데호텔부산은 연회장 등 호텔 곳곳에서 유니세프 나눔랜드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호텔 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오가는 호텔 로비 및 42층에 유니세프 판넬을 마련하여, 고객이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받은 유니세프 스티커를 부착할 시, 스티커 한 개 당 2,000원의 후원금을 적립하기도 했다. 호텔을 오가는 사람들 모두가 나누는 기쁨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한 것. 객실 투숙객들이 객실 내 비치된 유니세프 봉투에 기부금을 넣고 프런트 데스크로 전달하면, 고객의 이름으로 유니세프에 전달하는 “LOVE FOR CHILDREN” 또한 운영 중이다.
호텔이 위와 같은 유니세프 관련 사업을 통해 조성한 기금은 지난해 6000만여 원, 올 3월 기준 2800만여 원으로, 모두 유니세프에 전달되었다.
2018년까지 글로벌체인 포함 40개의 체인 호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는 롯데호텔은 유니세프 관련 사업을 전 체인 호텔로 확대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롯데호텔 내부적으로 이웃 사랑에 대한 공감대가 두터워 져 오늘 감사패 수여식과 함께 유니세프, 롯데호텔 간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한 것.
이날 협약식은 롯데호텔 소공점 36층 칼튼 스위트룸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송용덕 ㈜호텔롯데,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 김성한 롯데호텔부산 총지배인, 오종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호텔은 이날 행사에서 천만 원의 기부금을 추가로 유니세프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