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문화원, '천마산 산신제' 개최…시민 안녕 기원

2014-04-03 17:01

지난 2일 남양주시 화도읍 천마산에서 이석우 시장을 초헌관으로 '천마산 산신제'가 열렸다.<사진제공=남양주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남양주문화원은 지난 2일 남양주시 화도읍 천마산에서 시의 번영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천마산 산신제'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천마산 산신제는 1998년부터 매년 음력 3월 3일마다 열리는 행사다.

이날 산신제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헌례, 축시낭독, 소지 행사로 진행됐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초헌관으로, 이철우 남양주시의회 부의장이 아헌관을, 이용복 문화원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석우 시장은 "천마산 산신제는 첨단화된 디지털시대로의 진입으로 점차 전통문화가 사라져 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 향토의 전통 민속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시민의 공동체의식을 발전시키는 뜻 깊은 행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