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위례신도시 관내 건설업체 적극 활용
2014-04-03 15:55

(사진제공=성남도시개발공사)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무성)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6월말 착공 예정인 위례신도시 A2-8BL 아파트 사업에 관내 건설관련업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지난해 설립된 도시개발공사가 출범 후 성남시로부터 개발사업권을 위임받아 LH공사로부터 부지를 매입, 민관합동방식으로 진행 중인 사업으로 현재 인허가 과정을 밟고 있으며, 올 6월경 분양 예정이다.
공사는 현재 성남지역 관내 건설관련업체가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어, 이들 업체들에게 적법한 절차에 따라 참여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세대수를 감안한 총 공사의 상당부분을 관내 건설관련업체에게 하도급을 줄 경우, 이로 인해 약 1,000억 이상 규모의 공사 하도급, 소득 및 부가가치유발 약 1,200억 이상, 년 간(상시 고용기준) 약 3,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관내 건설관련업체도 현재 매우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는 지역 업체들에게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반기는 모습이다.
한편 황 사장은 “성남시 방침에 따라 향후 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자체이익뿐만 아니라 개발에 따른 관내 모든 공사에도 지역 건설관련업체 및 관내 거주자를 최대한 참여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이바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