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북부에서 강진 또 발생, 규모 7.8”

2014-04-03 14:09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칠레 북부에서 강진이 하루 만에 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는 7.8이다.

2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일 오후 11시 43분쯤 칠레 북부 항구도시인 이키케에서 남쪽으로 23㎞ 거리에 있는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은 해저 20㎞ 깊이였다.

규모 7.8의 지진 발생 후 규모 5.8과 5.6의 여진이 이어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칠레 북부에서는 지난 1일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해 6명의 희생자를 냈다.

칠레 당국은 북부 해안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또 칠레 해군과 페루 해군이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도 발령했지만 곧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