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탄 자동차업계 판매경쟁 후끈

2014-04-03 14:12
봄나들이 새차 타고 가볼까
각 브랜드마다 할인혜택·이벤트 ‘풍성’

기아자동차 ‘K5 하이브리드 500h’와 ‘K7 하이브리드 700h’ [사진제공=기아자동차]



아주경제 박재홍ㆍ이소현 기자 =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자동차업계의 판매경쟁이 뜨겁다. 특히 각 업체별로 지난달 내수판매가 전년 대비 일제히 증가함에 따라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판매 경쟁은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들은 4월 한 달 간 무이자 할부 판매와 주유상품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으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아반떼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현대카드M으로 외식·레저업체 이용시 반액캐시백을 지급하는 'H-LIFE' 프로그램과 쏘나타YF(가솔린) 출고 고객들이 현대카드M으로 주유할 경우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반값을 지원(월 주유한도 없음, 총 6개월간 주유금액 120만원 한도)하는 'H-OIL'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수입차 보유고객이 현대차를 구입할 경우 제네시스와 에쿠스를 50만원 할인해주고 벨로스터와 i30, i40 구입 시 30만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기아자동차는 4월 한 달 동안 'K5 하이브리드 500h', 'K7 하이브리드 700h' 개인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오토 플러스(AUTO+)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차량대금의 100만원 이상을 현대카드 M 계열 카드로 결제하면 유류비 30만원과 3개월간 차량 유지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 K시리즈(K3, K5, K7, K9)와 R시리즈(스포티지R, 쏘렌토R, 카니발R)를 출고한 고객들에게 콘도 숙박권과 1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K·R시리즈 타고 KoRea 여행가자' 이벤트도 실시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5와 SM7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스프링 스페셜 컬렉션’을 실시한다. ‘르노삼성 오토솔루션 멤버십’ 런칭을 기념한 할인 혜택은 4월까지 연장 제공한다.

‘스프링 스페셜 컬렉션’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묶어 SM5는 최대 77만원, SM7은 최대 87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프링 스페셜 컬렉션’은 인기가 높은 옵션인 BOSE 오디오,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 하이패스 시스템, LED 라이트닝 패키지, 18인치 럭셔리 블랙 하이글로시 투톤 알로이 휠 등을 특별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전 렉서스 고객(과거 구매이력 고객 포함)을 대상으로 이번 달 렉서스 플래그쉽 LS를 구매할 경우 300만원을 지원하는 '렉서스 러빙유' 캠페인을 진행한다. 렉서스 LS 재구매 고객 혜택인 200만원을 포함하면 모두 5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렉서스는 이와 함께 GS 전모델과 ES350, IS250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GS 칼텍스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0원씩 할인 되는 200만원 한도의 주유 할인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국닛산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이번 한 달간 고객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알티마, 패스파인더, 쥬크 등 대표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6개월의 무이자 할부나 주유 상품권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중형 세단 알티마와 패밀리 SUV 패스파인더를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각각 36개월과 24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 혜택을 준다. 현금 구매 고객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제공한다.

혼다코리아는 베스트셀링 모델에 대한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을 한 달 간 펼친다. 혼다코리아는 월드 베스트셀링 세단 어코드 2.4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금융(선수금 50% 조건) 또는 100만원을 할인해 준다. 아울러 어코드 3.5 구매 고객에게는 36개월 무이자 금융(선수금 30% 조건)이나 200만원을 할인해 준다.

또 CR-V 구매 시 36개월 무이자 금융(선수금 50% 조건) 프로모션과 100만원 할인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모든 혜택은 4월 등록 고객에 한해 제공된다.
 

혼다 CR-V [사진제공=혼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