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주택종합계획] 수직증축 리모델링 등 노후ㆍ불량 주거지 주거환경 개선
2014-04-03 11:48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노후·불량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리모델링 등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 주택종합계획'에 따르면 기반시설 설치ㆍ매입에 대한 주민부담을 완하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에게 공공이 무상으로 양도할 수 있는 정비기반시설 범위 확대한다.
여기에는 도시계획시설과 유사하게 이용되는 현황도로(공유재산)도 추가된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대법원 판례 등을 근거로 양도 대상을 현황도로 등을 제외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기반시설 등에 한정된다.
재개발 등 정비사업 추진도 활성화된다.
토지등소유자 동의 시 지자체가 부동산 신탁업자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할 수 있도록오는 6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주택기금에서는 정비구역 내 저소득 세입자의 전세자금 저리융자를 추진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방침' 수립도 검토된다. 최근 부동산 침체로 수요자들의 자가 부담 증가와 시공사의 미분양 우려가 맞물려 사업 추진동력이 상실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토부는 올 하반기에 △공공 지원 강화 △뉴타운 기반시설 설치비 지원 △커뮤니티 재생ㆍ일자리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방침을 수립하고 향후 정책방향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