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사건 희생자 추념식 10시 시작…정치권 인사 대거 참석
2014-04-03 09:56

제주4.3사건 [사진=제주4.3사건을 그린 영화 '지슬' 스틸컷]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제주4.3사건으로 희생된 희생자들을 위한 추념식이 제주에서 열린다.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에서 4.3희생자 추념식이 정홍원 국무총리, 우근민 제주도지사 등 각계 인사와 도내외 인사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홍문종 사무총장, 안철수, 김한길, 신경민, 이용경 등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4.3사건은 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일어난 민중항쟁으로, 일본 패망 후 한반도를 통치한 미군정에 의한 친일세력의 재등장과 남한 단독정부수립에 남조선노동당을 중심으로 반대하는 과정에서 많은 제주도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