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건국대 대학가, 2년 연속 '아르바이트 핫스팟' 1위... 채용공고 가장 많아

2014-04-03 09:21
2위 경기 부천대학교 대학가… 인천권 떠오르고 있어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전국에서 아르바이트 구하기 가장 좋은 대학가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www.alba.co.kr)은 최근 1년간의 대학가 별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수를 분석한 결과,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가장 많은 곳으로 2년 연속 건국대가 뽑혔다고 발표했다.
 
건국대 대학가, 2년 연속 아르바이트 핫스팟 1위... 채용공고 가장 많아


건국대 대학가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4년 3월까지 1년간 채용공고 수 총 7만 6771건이 등록돼 전국 대학교 중 주변에 가장 많은 알바 자리를 보유한 대학가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채용공고 수 4만 8994건보다 1.56배 늘어난 수치며, 2위와의 격차는 1.2배로 작년(1.02배)보다 더 벌어졌다. 올해 상위 50위권 대학가 평균 채용공고수인 2만 5318건보다 3배 많은 수치다.

2위는 경기도 부천대학교로 총 6만 2563건을 기록했으며, 이어 서울 홍익대학교(6만 797건), 인천 인하대학교(4만 1159건) 순이었다.

또 올해 10위권에는 인천 지역에 위치한 대학교들의 신흥 강세가 두드러졌다.

인천대학교가 5만 1844건으로 처음으로 5위에 올라 인천 지역으로는 인하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상위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으며, 가천 의과대학교도 3만 7645건으로 처음으로 10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서울대학교(4만 4816건), 대구 계명대학교(4만 3671건), 서울교육대학교(3만 9381건), 부산 경성대학교(3만 8110건) 등 작년 10위권 대학들이 비슷한 순위를 유지했다.

또한 상위 50개까지의 대학을 보면 서울소재 대학이 23곳(46%)을 차지해, 작년 15곳(30%)에 비해 점유율이 1.5배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별 1위로는 부산 '경성대학교'(3만8110건), 인천 '인하대학교'(5만5198건), 대구 '계명대학교'(4만3671건), 대전 '충남대학교'(1만9279건), 광주 '전남대학교'(1만1212건), 경남 '인제대학교'(1만3612건) 등이 올라 각 지역의 가장 번화한 대학 상권임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