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엔진결함…중국서 23만대 리콜 실시
2014-04-03 09:21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세계적인 고급차 브랜드 BMW가 중국에서 엔진 결함으로 23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2일 중국 국가질량검사총국(질검총국)은 성명을 통해 "일부 엔진 부품 결함으로 인한 안전문제로 중국 합자브랜드 화천BMW와 독일서 수입된 차량 총 23만2098만대를 오는 6월 18일부터 리콜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검총국은 BMW 일부 차량의 가변 밸브에 장착된 볼트가 느슨해져 최악의 경우 엔진이 멈출 수 있다며 리콜 실시 배경을 전했다.
BMW 중국 법인 대변인은 "이번 리콜은 매우 사소한 문제"라며 "자발적인 리콜이며 이번 리콜 사태가 세계적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2월 BMW 중국 내 누적판매량은 6만7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2% 늘며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