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정은채가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정은채는 2일 오전 11시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제작 초이스컷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현빈, 정재영, 조재현, 조정석, 박성웅, 한지민, 김성령 등 이렇게 많은 배우들이 한 작품에 모였다는 점부터 놀라웠다”면서 “한 분, 한 분, 따로 만나기도 힘든 분들이라 영광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현장에서 많이 배우고 얻었던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역린’은 정조(현빈)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진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에 대한 영화다. 정유역변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24시간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MBC ‘더킹 투하츠’ ‘베토벤 바이러스’를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빈, 정재영(상책 역), 조정석(살수 역). 조재현(광백 역), 한지민(정순왕후 역), 김성령(혜경궁 홍씨 역), 박성웅(홍국영 역), 정은채(월혜 역)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