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동수)는 2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각 시·군 회장단을 대상으로 ‘원활한 회의진행 교실’ 강좌를 실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강의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역량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매일신문 충남본부장 겸 ㈔한국청년회의소연수원 한상규 교수를 초청해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 한 교수는 회의진행 과정에 대한 개요와 시뮬레이션을 통한 회의진행의 실제 모델을 제시해 참가 회장단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 교수는 “우리는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을 통해 많은 회의를 하고 있으나 막상 올바른 회의진행방법을 잘 몰라 결론을 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겪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회의진행과정에서 꼭 필요한 ‘동의의 처리과정’은 반드시 숙지한 후 회의에 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동수 도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민주적인 국제회의진행법 규칙에 근거를 둔 회의진행시 안건 처리 과정을 통해 우리가 쉽게 생략했던 토론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스럽게 알게 됐다”며 “올바른 회의진행을 통해 여성인재를 찾아내고 육성시켜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여성단체협의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공명선거캠페인 ▲여성 지도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충청남도 여성대회(여성주간 기념식, 충남여성한마음대회) ▲학교폭력 및 자살방지대책 토론회 ▲녹색생활 실천운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