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64% "채용 분위기 좋지 않아"
2014-04-02 08:17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올 상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불구,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 이상은 기업들의 채용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취업준비생 436명을 대상으로 '3월 공채 체감분위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4%가 '활발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렇게 느끼는 이유로는 '채용공고가 많지 않아서'(58.7%)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러한 경직된 채용 분위기의 원인으로는 '경기침체'(69.4%)가 가장 많았으며, '계약직의 정규직 고용전환'(11.7%) '시간제 일자리'(12.5%) 등이 뒤를 이었다.
4월과 5월의 채용 분위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지는 않았다.
한편 취업준비생들은 취업에 성공하기 위한 첫 번째 전략으로 '최대한 많은 기업에 입사지원 한다'(31.7%)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