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전남 섬 지역 LPG저장탱크 보급할 것"
2014-04-01 15:24
주승용 의원.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여수시 을)은 1일 "전남 섬 지역의 연료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섬 지역은 도시가스보다 비싼 LPG를 사용해 연료비 부담이 크고 개별 용기를 배로 실어나르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며 "LPG소형저장탱크와 공급 배관망을 구축하면 연료비 절감과 안전성 및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PG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 구축 지원 사업은 소득수준이 낮은 농어촌의 연료비 부담이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역진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LPG산업협회가 지난해부터 농어촌 마을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섬 지역의 경우 전체 30세대에 맞는 LPG소형저장탱크와 공급 배관을 구축하면 연료비 절감과 함께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다.
주 의원은 "전남은 유무인 도서가 2219개로 전국의 62%가 산재해 있고 섬 주민 인구 수 21만 명에 달한다"며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섬 지역까지 확대 전환키 위해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