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진주 운석 추정 암석도 '진짜'…훼손도 적어
2014-04-01 13:48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진주에서 발견된 네 번째 운석 추정 암석도 진짜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서울대 운석연구실은 운석 추정 암석을 분석한 결과, 앞서 발견된 세 점의 운석과 같은 '오디너리 콘드라이트 H-그룹'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운석은 발견된 시기와 보관시설로 옮겨진 시점이 달라 지구 표면에 떨어지고 일어난 풍화(산화) 정도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변각 교수는 "운석이 낙하하고 전문 보관시설로 옮겨진 조건이 달라 네 점의 운석이 훼손 정도가 크게 다르다"면서도 "그나마 네 번째 운석은 크기 때문에 산화 부분이 전체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아 연구가치가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