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 추진
2014-04-01 11:12
학교 행정업무 매뉴얼 개발 보급 등 11개 과제 운영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교육청이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남교육청은 학교현장에서 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근무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014.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 추진 계획’을 마련, 3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 계획에는 교직원 업무 경감을 위한 교육지원전담팀 구성 운영 확대 및 내실화를 비롯해 ▲각종 행정업무 매뉴얼 개발 보급 ▲교직원 대상 각종 행사 및 회의 감축 ▲공문서 유통방식 개선 ▲학교의 일하는 방식 개선 등 11개 과제를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초·중등 교원용 업무매뉴얼 개발에 이어 유치원 교원용 업무매뉴얼 및 학교 행정직원의 업무 경감을 위한 학교 행정업무 매뉴얼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또 교직원들이 필요한 자료를 쉽게 찾아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각각의 업무매뉴얼을 동일한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매뉴얼을 수정 보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선학교 교원들이 업무 중 가장 큰 부담을 갖고 있는 공문서 처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문서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교 발송 공문서에 대한 분석 및 점검을 통해 공문서의 질적 개선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교무행정 업무를 전담으로 하는 교육지원전담팀 구성·운영을 전 학교로 확대하고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으며 모니터단 구성 및 교직원 만족도 조사 실시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피드백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 정책기획관 관계자는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은 해마다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지만 올해는 보다 더 내실화해 학교 현장의 교직원들이 실질적인 업무 경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