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마크웹 감독 "인기 비결? 공감!"
2014-03-31 21:10
31일 오후 일본 도쿄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The Amazing Spider-Man 2·감독 마크 웹) 아시아 투어 기자회견에 할리우드 배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제이미 폭스가 참석했다.
이날 마크 웹 감독은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우리나라에서 2편 개봉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유에 대한 속내를 묻는 질문에 '공감'을 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스파이더맨 캐릭터는 전세계인들을 대변하는 히어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트 때문에 피부색이 노출되지 않아 남미나 유럽 사람들도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제작자는 "스토리 역시 공감할 수 있게 꾸미려고 한다. 때문에 유명 배우와 감독에게 작품을 맡기려고 한다. 최고의 재능을 갖춘 분들이기 때문에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는 전기를 자유자재로 통제할 수 있는 악당 일렉트로가 등장한다. 뉴욕에 엄청난 규모의 블랙 아웃을 일으키며 스파이더맨을 향한 분노를 표출하는 일렉트로와 그에 맞서는 스파이더맨의 결투장면은 더욱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을 자랑한다. 오는 4월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