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버스 연쇄추돌사고 69초 만에 벌어져
2014-03-30 21:27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지난 19일 밤 서울 송파구에서 발생한 3318번 버스의 연쇄 추돌사고와 관련해 1차 추돌부터 2차 추돌까지 단 '69초'가 걸렸다는 경찰측의 최종 결론이 나왔다.
3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공단이 블랙박스 영상에 찍힌 시간을 표준시로 고정하고 최종 사고 시간을 확인한 결과 1차 추돌부터 2차 추돌까지 총 69초가 걸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석촌호수 사거리에서 발생한 1차 추돌은 19일 오후 11시 42분 43초, 잠실역 사거리에서 우회전 시 펜스와 충돌한 것은 오후 11시 43분 21초, 송파구청 사거리에서의 2차 추돌은 오후 11시 43분 52초에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