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의 평균 부채비율은 40% 수준이며,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부산항만공사는 지난달 28일 노사합의로 전체 공공기관 중 가장 먼저 정상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공공기관 정상화대책에 따르면 부산·인천·여수광양 항만공사 등 3개 기관의 부채는 2017년까지 약1조1700억원이 감소하고, 해수부 산화 14개 공공기관의 복리후생비 규모는 지난해보다 7억7000만원가량 줄어들게 된다.
해수부는 공공기관 정상화 이행계획에 따른 전담반을 구성해 이행 여부를 매월 점검하고 실적이 부진한 기관장을 해임 건의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주영 해수부 장관은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을 정상으로 돌리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