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한국형발사체 사업 기업 간담회 개최

2014-03-27 12:0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발사체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8일 한화테크엠 아산1공장에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미래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 및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사업 현장을 함께 점검하고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의 진행상황을 검토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한국형발사체의 발사체 제어분야와 시험설비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화테크엠은 간담회가 열리는 아산1공장에서 발사체 3단 추력기 자세제어시스템, 연료-유압식 추력벡터제어 구동장치시스템, 발사체 2단 롤 제어 구동장치시스템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 첫 착수 후 지금까지 200여개 산업체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최근 현대로템이 발사체 추진기관 시스템 시험설비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용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발사체 총조립업체로 결정됐다.

삼성테크윈은 액체엔진 개발, 시험설비, 한화는 발사체 및 액체엔진 부품개발, 현대중공업은 발사대시스템 기본설계에 참여한다.

미래부는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산‧학‧연의 역량을 총결집할 수 있도록 산업체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으로 기업들의 애로와 발사체 산업발전을 위한 의견을 듣고 정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