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봄시즌 맞아 신작 보드게임 4종 공개

2014-03-26 15:04

[사진제공-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협회장 오준원)가 코리아보드게임즈, 행복한바오밥, 놀이속의세상, 게임사피엔스 4개 회원사가 봄을 맞이해 신작 보드게임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코리아보드게임즈의 ‘숲 속의 음악대’는 한 장씩 바뀌는 숲 속 악단 카드를 관찰하며 특정 카드가 나올 때 정해진 동작을 하는 액션 파티 게임이다. 열한 가지 토끼 악단의 모습이 그려진 카드를 한 장씩 버리며 진행하는데, 특정 카드를 버릴 때는 모두 정해진 동작을 해야 한다.

게임사피엔스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서’ 시리즈는 스토리 타일을 가지고 각 플레이어들이 문장을 만들고, 이를 통해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해 내는 스토리텔링 게임이다.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서’는 테마에 따라 ‘대항해시대’와 ‘로스트 판타지’의 두 가지 버전이 있으며, 테마는 다르지만 두 게임의 플레이 방법은 동일하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 보드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놀이속의세상 신작인 ‘캣 캔 두 시리즈’가 제격이다. ‘캣 캔 두 시리즈’는 검은 고양이를 메인 캐릭터로 한 10가지의 보드게임 시리즈로 메모리, 미션, 카드, 퍼즐, 심리, 매칭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캣 캔 두’시리즈의 메인 테마는 ‘지구 환경’으로, 쓰레기 분리수거나 재활용을 소재로 한 보드게임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행복한바오밥의 ‘쌓기나무 3D’는 수학 교과 중 많은 초등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쌓기나무 영역’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보드게임으로, 공간감각을 익히고 여러 유형의 문제풀이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오준원 협회장은 “요즘은 사회 전반에 타인과 소통하고자 하는 ‘소셜’ 열풍이 불고 있다”며, “보드게임이야말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킬 수 있는 ‘소셜 엔터테인먼트’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보드게임을 통해 사람들이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