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교황 방문 예정지 첫 현장점검
2014-03-26 18:04
- 안희정 지사 등 7개 관련기관 50여명 참석 솔뫼성지 등 살펴 -
사진=솔뫼성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충남 방문을 앞두고 도가 26일 관련기관들과 교황 방문 예정지 등에 대한 첫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이날 안희정 지사와 도 실·국장, 천주교 대전교구, 도경찰청과 도교육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서산·당진시 등 7개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 솔뫼성지와 합덕성당, 신리성지, 서산 해미성지와 해미읍성 등을 잇따라 찾았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개최한 관련기관 첫 합동회의와 도의 교황 방문 준비 추진상황 보고회 등에서 논의한 내용을 어떻게 추진해 나갈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기관별로 세운 계획의 타당성과 협력 방안을 상호 교차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어 각 지원 기관별 역할과 추진현황 보고, 현재까지 추진된 상황과 앞으로의 대책을 구체적으로 점검해 나갔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특히 ▲행사 참가자 및 방문객 안전 확보 ▲교통 및 주차장 현황 ▲행사장 등 정비 현황 ▲편의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이번 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현장 중심의 행정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12일 관련기관 합동회의를 통해 기관별 역할을 확인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25일 추진상황 보고회에서는 총괄팀과 의전·안내팀, 홍보팀 등 6개 팀이 ▲정부예산 지원 건의 검토 ▲성지 및 순례길 정비 ▲안전관리 ▲방역 대책 ▲숙박·음식점 위생관리 ▲도로 정비 ▲주차장 확보 등에 대해 보고한 뒤 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