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자동차가 군용차량 홈페이지(http://military.kia.com)를 구축했다. 26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2월27일 오픈한 군용차량 홈페이지는 신규 개발차량 정보를 비롯해 군용 요구성능 차량에 대한 특성 등을 제공한다.

현재 기아차는 국내 유일의 군수차량 전문 개발 전문 연구소 운영 및 전용 생산설비와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난 1975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0.25t, 1.25t, 2.5t, 5t, 15t 차량 등 다양한 라인업의 군용차량을 생산해 지난 2012년까지 총 10만9000여대의 군용 차량을 군에 공급했다.

또한 기아차는 미래 전장환경과 전력운영에 적합한 한국형 전술차량을 개발해 2016년부터 전국 야전부대에 실전 배치될 예정인 총 2000여 대의 차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군에서 입증된 군수차량의 성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연 평균 2개국씩 신규 국가에 진출, 현재 필리핀, 수단, 인니, 칠레 등 20개국에 차량을 공급중에 있으며 일부 국가와는 현지 생산을 통한 산업화 지원과 상대국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