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파트너사들과 '인터클라우드' 구축
2014-03-26 11:15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시스코는 눈앞으로 다가온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시대에 대비해 자사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글로벌 인터클라우드(Global Intercloud)’를 구축할 계획임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새롭게 선보일 시스코 글로벌 인터클라우드는 분산형의 네트워크 및 보안 아키텍처를 근간으로 고부가가치(high-value)의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는 물론 실시간 분석, 무한에 가까운 고확장성, 현지 데이터법에 부합한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개방형 인터클라우드로, 보다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API를 제공할 것이며 기업, 통신사업자, 리셀러를 위한 엔터프라이즈급의 클라우드 IT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시스코는 클라우드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향후 2년 동안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시스코는 파트너사들의 역량 강화와 투자를 독려하는 파트너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고객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선택의 폭을 한층 넓힐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로버트 로이드(Robert Lloyd) 부회장은 “시스코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글로벌 인터클라우드에 투자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시스코 인터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자사 서비스 지원 범위를 한층 확장하는 동시에 서비스 제공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자사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또한 파트너사들을 통해 시스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시스코 글로벌 인터클라우드 구축 계획에 참여하기로 한 글로벌 파트너는 텔스트라(Telstra), 올스트림(Allstream), 캐노피(Canopy), 잉그램 마이크로(Ingram Micro Inc.), 로지칼리스 그룹(Logicalis Group),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 Strategy, Inc.), OnX 매니지드 서비스(OnX Managed Services), 선가드 어베일러빌리티 서비스(SunGard Availability Services), 와이프로(Wipro Ltd.)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