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중소기업 제품 6조1000억원 어치 구매

2014-03-26 10:47
전년 실적 대비 2000억원 증가, 전체 56%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6조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창조경제 실천과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에 동참하기 위해서라고 LH는 설명했다.

LH는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 지원을 위해 매년 5조원 이상 제품을 구매했다. 올해 구매액은 지난해 구매계획(5조8000억원)과 구매실적(5조9000억원)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특히 올해 총 구매 예정액이 전년 11조7000억원에서 10조9000억원으로 8000억원 줄었지만 비중은 49.5%에서 56%로 6%포인트 이상 늘었다.

구매 세부내역은 공사가 4조원으로 가장 많고 물품이 1조6000억원, 용역 5000억원 등이다.

LH는 중소기업제품 구매계획 달성을 위해 지역본부별로 구매목표를 부여하고 중소기업제품 중 여성기업·기술개발·녹색제품을 우선구매하도록 관련기준과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LH 노성화 중소기업지원단장은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지속 확대해 중소기업이 판로 걱정 없이 제품개발에 전념하도록 구매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