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유인영, 하지원에 고백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이유있어"
2014-03-26 08:47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1회에서는 기승냥(하지원)에게 왕유(주진모)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밝히는 연비수(유인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승상의 집에 있는 비밀자금을 빼내기 위해 기승냥은 연비수를 불렀다.
연비수는 "한 가지만 여쭈어도 되냐. 왕유 공은 단지 조력자일 뿐이냐"고 물었다. 기승냥은 "무슨 의미로 묻느냐"고 되물었고 연비수는 "그분을 연모한다"고 밝혀 승냥을 놀라게 했다.
기승냥은 연비수에게 "난 이 나라의 귀비다. 그런 질문 무례라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다그쳤다. 이에 연비수는 "마마께선 아직도 그분을 아프게 하고 계신다. 그분께서 마마를 잊지 못하고 계시다는 게 제 눈에는 보인다. 그분의 고통 제가 못 견딘다. 해서 드린 말씀이다"라고 솔직하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유인영 하지원에 고백 장면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인영 왕유 향한 연모 고백 슬프면서도 멋졌다", "유인영의 마음이 정말 왕유를 향해있구나". "유인영 하지원에 고백, 하지원은 무슨 생각 들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