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 매립지내 환경개선 위해 나무심기 돌입
2014-03-26 07:37
지역주민 120명 고용…年 3만여개 일자리 창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는 냄새, 먼지 등 환경개선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역주민 등 120여명을 선발, ‘2014년 1,000만그루 나무심기사업’에 들어갔다.
26일 SL공사에 따르면 ‘2014년 1,000만그루 나무심기사업’은 수도권매립지내 AG경기장 주변의 녹지조성과 현재 매립이 진행 중인 제2매립장 외곽제방 나무심기, 매립지 외곽경계지역 차폐수림대 식재지반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6일부터 올해 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첫날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및 사업설명회를 실시한 후 사업장별로 현장에 투입, 나무심기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한 근로인원은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의 추천을 받은 매립지 영향권 내 주민들로서 매립지 나무심기 및 유지관리 사업 등에 근로하게 되며 연말까지 총 3만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
SL공사는 수도권매립지를 공원속의 매립지로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나무심기사업 등을 추진, 지난해까지 약 519만여주의 나무를 심었다.
SL공사 관계자는 “지난 2002년부터 전개해 온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지역주민 등 약34만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매립지의 환경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나무심시 사업에 앞서 주민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