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1급 수달가족 순천만에 서식
2014-03-25 14:04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수달이 세계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순천시는 최근 순천만자연생태해설사 겨울철새 모니터링팀에 의해 수달 4마리가 포착됐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순천만에서 수달을 봤다는 목격담은 있었으나 수달가족이 한꺼번에 관찰된 것은 2007년도 이래 두 번째 기록이다.
그러나 1960년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과 수변환경의 개발로 인해 많은 서식지가 파괴돼 개체수가 크게 감소됐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 IUCN(국제자연보호연맹)의 위기근접종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