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메이커 스튜디오 5억 달러로 인수

2014-03-25 11: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월트디즈니는 24일(현지시간) 동영상 제작ㆍ배급 업체  메이커 스튜디오(Maker Studio)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매입 금액은 5억달러로 구글이 운영하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 tube)에서 젊은 층에 인기가 있는 메이커 스튜디오를 산하에 두고 컨텐츠 배급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메이커 스튜디오는 유튜브에서 5만 5000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중이며 1980년대부터 2000년까지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를 중심으로 3억 8000만명 이상이 매달 55억개의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디즈니 측은 인수 후 실적에 따라 최대 4억 5000만 달러를 메이커 스튜디오 주주에게 지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