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최근 발생한 통신망 사고에 대해 망품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통신사들이 기존 품질을 제대로 지켰는지 물을 생각”이라며 “중요 부분을 빠뜨렸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통신사들이 요금을 가지고 밀고 당기고 하면서 서비스 품질에 대해서는 대비를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사고에서 엄청난 영향이 나타났는데 집중적인 투입을 통해 복구하는 등의 방안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10월까지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밝힌데 대해 “10월 ITU전권회의가 끝나면 창조경제의 성과를 추수할 필요가 있다는 뜻에서 한 얘기”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1년 동안 일은 많이 했는데 성과는 이른 부분이 있다”며 “2차 년도에는 나타나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 장관은 부처가 일은 많이 하지만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바닥이라는 증명이 있나”라고 반박하면서 “체감을 못해서 그러는데 올해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올해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단기, 중기 사업이 빨리 될 수 있도록 하고 기존에 하고 있던 사업도 산업화에 있어서 성과가 확실히 나도록 하겠다”며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도 성과를 확실히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규제개혁에 대해서는 “대통령 말씀대로 새롭게 해나가야 하는 사물인터넷이 국제 모범이 됐으면 좋겠다”며 “정보보호 외에는 규제 프리로 해 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액티브엑스에 대해서도 “공인인증서가 다른 브라우저에 대해서도 구동을 할 수 있도록 기술을 보완할 것”이라며 “중요대안이 올해 여름 이전 표준화 확정 단계에 있는 HTML5”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