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나눔 실천으로 고객 신뢰 회복한다

2014-03-24 14:19
올해 신입사원의 첫 걸음은 봉사활동부터

KB국민카드 신입사원들이 지난 15일 진행된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에 참여, 장애인들과 한 조를 이뤄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카드]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KB국민카드가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본격적인 고객 신뢰 회복에 나섰다.

KB국민카드는 사회공헌 테마별 활동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임직원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 참여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KB국민카드 신입사원들은 사회 생활의 첫 걸음을 소외된 이웃과의 사랑 나눔으로 시작해 눈길을 끈다.

KB국민카드 신입사원 35명은 지난 15일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과천 서울랜드에서 강남직업재활센터에 근무하는 지적 장애인들을 위한 봄 나들이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입사원과 장애인이 한 조를 이뤄 도시락 만들기, 놀이공원 체험 등을 함께 진행해 평소 나들이 기회가 많지 않았던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최근 KB국민카드는 IT부문 16명 등 총 35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바 있다. 1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이들은 한 달간의 교육을 거쳐 4월 중 업무 배치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이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직장인으로서 첫 발을 내 딛은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전 임직원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청소년, 노인복지, 환경, 글로벌을 사회공헌 4대 메인 테마로 정하고, 해당 테마의 약자를 활용한 'YES, for Good'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전 임직원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 분야에서는 서울 및 경기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환경분야에서는 '탄소중립의 숲' 프로그램과 '청계천 환경 지킴이' 등에 참여중이다.

노인 복지 분야에는 전국 영업점 및 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독거노인에 쌀과 생필품 등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에게 말벗 역할을 해주는 '독거노인 사랑잇기'도 전개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웃 사랑의 실천과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생활의 힘'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고객들과의 신뢰 관계도 돈독히 쌓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