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글로벌 워크캠프 9기 모집… 총 44명 선발

2014-03-23 09:00
펀키아 통해 접수 … 유네스코 인턴 기회, 장학금 등 특별한 혜택 제공

기아자동차는 유네스코(UNESCO)한국위원회와 함께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문화교류, 자원봉사, 환경보호 등 다양한 테마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 참가 대학(원)생을 모집한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자동차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문화교류, 유적지 발굴, 환경보호 등 다양한 테마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 참가 대학(원)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9기째를 맞이하는 이번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는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국내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와 신청은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기아차 공식 블로그 ‘펀키아(http://fun.kia.com)’를 통해 하면 된다.

기아차는 참가신청인원 중 서류전형을 통해 1차 합격자를 뽑고,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하여 오는 5월 초 해외 캠프 파견 인원 40명과 한국 캠프 리더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해외 캠프 파견 인원 40명은 오는 7월~8월에 2~4주 동안 독일,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폴란드 등 유럽 국가에서 활동하게 된다. (※참가지역에 따라 파견 기간 상이함)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유적지 발굴, 지역시설 보수, 지역축제 지원 등 인근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뿐 아니라 △현지 NGO와 연계된 체험활동 △환경을 테마로 한 테마 현장학습 △현지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현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문화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해외로 파견되는 참가자들에게 항공비와 캠프 참가비를 지원하며 우수한 활동을 보인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나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캠프 리더로 선발된 4명은 국내 워크캠프에서 한국을 찾은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을 이끌며 제주, 인제, 정선, 무안에서 세계자연문화유산 보호, 지역문화 체험, 지역발전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기아차는 한국 캠프 리더 4명 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리더에게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워크캠프 참가자들을 부산국제영화제, 기아차 후원 문화행사 등 기아차의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에 초대하고 온ㆍ오프라인 정기모임을 지원하는 등 워크캠프 참가자들이 기아차와 ‘글로벌 워크캠프’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한국 대학생들이 전세계 각국에서 온 젊은이들과 함께 현지 문화를 체험하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글로벌 워크캠프를 시행하고 있다”며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를 통해 더 넓은 시각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