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 ‘해양오염’ 완벽 대응
2014-03-21 12:21
- 군산해경, 올 해 해양오염 방제훈련 계획 수립․시행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해경이 올 한해 해양오염 사고 대응능력을 더한층 강화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대형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하고 효율적인 방제작업을 위해 2014년 해양오염 방제훈련 계획을 수립․시행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은 올해 실전 같은 현장중심의 방제훈련을 목표로 서해 특성에 적합한 신속하고 합리적인 방제전략 수립능력과 방제지휘체제 확립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세부 훈련일정을 살펴보면 매분기 1회 기술훈련을 실시해 오일휀스 전장과 유회수기 운용, 유처리제 살포 능력을 향상시키고, 두 차례에 도상훈련을 통해 최적의 방제전략수립과 방제대책본부운영 능력을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또, 위험유해물질(HNS) 사고시 현장 대응능력 배양과 유관기관, 단업체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위험유해물질(HNS) 유출사고에 대한 훈련을 이번 달 27일에 실시하게 된다.
이 밖에 물론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초동 대응태세와 현장 방제력 강화를 위해 방제기자재와 민간 방제자원을 신속히 동원하는 불시 방제훈련도 2차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일종 서장은 “지속적인 방제훈련과 평가회의를 통해 문제점을 발굴 개선해 경미한 해양오염 사고라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해 깨끗한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 해 9월 구축한 항공방제기지에서 신속한 방제기자재 보급은 물론 항공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로 해양오염 사고 초기 대응능력을 대폭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