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규 18홀 규모 월드컵공원 파크골프장 21일 개장

2014-03-20 11:49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에서 정규 18홀 파크골프장인 월드컵공원 파크골프장이 오는 21일 개장한다.

파크골프는 파크(Park)와 골프(Golf)의 합성어로 공원과 같은 소규모 녹지공간에서 어린아이부터 노인, 3세대 가족,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공원에 골프의 게임요소를 더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로 적용되는 규정은 일반 골프와 같다.

월드컵공원 파크골프장은 노을공원 9번 잔디광장(22,000㎡)에 2010년 5월 5일 개장했으며 30m(파3)에서 최고 100m(파5) 코스로 전반 9홀, 후반 9홀 등 18홀로 구성돼 서로 다른 난이도의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고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용방법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http://worldcuppar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나 소요시간을 감안해 마지막 입장시간은 오후 4시20분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이용료는 18홀 기준으로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고, 장비(골프채, 공)를 대여할 경우 1,000원이 추가되며, 장애인․경로자(65세 이상)․국가유공자는 50%, 평일 단체(30명 이상) 이용시에는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는 시민들을 위하여 국민생활체육 전국파크골프연합회에서 부여한 파크골프 3급 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관리자가 파크골프 무료 강습을 진행한다. 오는 5월부터 서울시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 오전에 파크골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담당 정동열, ☎02-300-5571)나 파크골프장 관리사무소(☎02-304-321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