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의 난장 뮤지컬 '샤먼아이' 4월 구리아트홀서 개막

2014-03-18 14:35
국내 최초 해외 바이어 초청 단독 트라이아웃 공연 진행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배우 박해미가 제작, 주목받고 있는 한국형 창작 뮤지컬 ‘샤먼 아이’가 오는 4월 4일 ~ 6일 구리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유일무이 한국형 난장뮤지컬'이라는 부제가 달렸다.

 경기도 문화재단과 함께 국내 최초 해외 바이어 초청 트라이 아웃 공연으로 진행된다.

해미뮤지컬컴퍼니는 "기존의 해외 진출이 아트마켓을 통해 이루어졌던데 반해, 단독 공연으로 열리는 '샤먼아이'가 최초 바이어와 투자자를 직접 초청,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 제작자〮 예술감독〮 배우등 1인 3역을 소화하는 박해미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박해미는 ‘브로드웨이 42번가’, ‘맘마미아’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과 ‘하늘이시여’, ‘웃어라 동해야’ 등의 드라마를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인기 배우다.

 박해미는 “무대 위의 배우로, 제작 일선에서 제작자로 활동하며 쌓아 온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샤먼아이’는 한국의 전통적 샤머니즘과 토속 신앙을 기반으로 전 세계의 공통분모라 할 수 있는 인류의 종교적 믿음이라는 공감대를 형성, 세계 속에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박해미, 이영하, 이재은, 최국, 태권소녀 태미, 김지용 등이 출연한다.  R석 4만원, S석 3만원. (02)6925-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