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재규어 코리아(대표 데이비드 맥킨타이어)는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F-TYPE 쿠페'의 사전예약을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LA 오토쇼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재규어 F-TYPE 쿠페는 국내에서 고성능 R 모델을 포함해 ‘F-TYPE 쿠페’, ‘F-TYPE S 쿠페’, ‘F-TYPE R 쿠페’ 등 총 3종이 출시된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F-TYPE 쿠페는 재규어가 추구하는 매혹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기술, 강렬한 퍼포먼스의 정수를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지난해 F-TYPE 컨버터블의 성공적인 국내 데뷔에 이어 쿠페 모델이 가세하면 더 화려한 재규어 스포츠카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F-TYPE는 역대 재규어 모델 중 가장 다이내믹한 성능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의 경량화된 차체와 강성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고 재규어 측은 전했다.

F-TYPE의 최상위 모델인 F-TYPE R 쿠페에는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이 탑재된다.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69.4kg.m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2초다.

F-TYPE 쿠페와 F-TYPE S 쿠페에는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이 탑재되며 모델별로 각각 최고 출력 340마력, 380마력에 최대 토크는 45.9kg.m, 46.9 kg.m을 보인다.

재규어 F-TYPE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9840만원부터 1억 7150만원이다. 모델별 세부 가격은 F-TYPE 쿠페 9840만원, F-TYPE S 쿠페 1억 1440만원, F-TYPE R 쿠페 1억 7150만원이다.

전국 12개 재규어 랜드로버 전시장을 통해 예약을 진행하며 오는 6월 공식 출시 이후 고객에게 예약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