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 선진 공조 시장 잡겠다
2014-03-18 08:17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참가…엄격한 에너지 규격·친환경 규제 대응한 고효율 전략제품 소개
LG전자는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 전시회인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14’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640 평방미터(㎡) 규모로 전시공간을 마련해 에너지 규격 및 친환경 규제가 엄격한 유럽공조 시장에 ‘멀티브이 시리즈(슈퍼4ㆍ워터4ㆍ워터S)' 및 시스템 보일러 제품을 집중 소개했다.
LG전자는 10년 이상 축적한 LG 인버터 컴프레서 기반 고효율 기술력을 집약한 시스템에어컨 대표모델인 ‘멀티브이 슈퍼4’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 에너지 효율(COP 5.74)을 비롯해 실외기 1대로 최대 20마력(HP)을 구현한다. 실외기 배관 길이를 1km까지 연장할 수 있어 초대형 건물에도 설치 가능하다.
또한 난방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들도 내놓는다. 바닥난방과 온수를 제공하는 시스템 보일러 ‘하이드로 킷’은 에어컨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난방이나 온수 공급용으로 활용해 일반 보일러 대비 에너지 소비량을 77% 줄였다. 고효율 공기열원 히트펌프 난방제품인 ‘써마 V’도 전시한다.
LG전자 이재성 시스템에어컨사업담당은 “유럽을 비롯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조 및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