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음악 감상족 늘며 고급 헤드폰 ‘봇물’
2014-03-17 15:11
NFC로 무선 연결 기본…CD급 음질 선봬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스마트폰으로 음악이나 동영상을 감상하는 사용자들이 늘면서 고급 헤드폰이 쏟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번들 이어폰에 만족하지 못한 사용자들을 위해 업체들은 음악 감상부터 통화까지 가능한 고급 기능을 갖춘 헤드폰을 선보이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헤드폰 제조업체들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헤드폰을 선보이고 있다.
헤드폰과 스마트폰을 터치만 하면 연결돼 편의성을 더했다.
또 AAC 코덱과 APT-X 코덱을 기본 지원하며 APT-X 블루투스 코텍 지원 제품과 연결 시 무선으로 CD 수준의 음질을 제공한다.
자브라의 무선 헤드폰 ‘레보 와이어리스’는 NFC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된다.
또 헤드폰 전면의 터치 컨트롤 장치를 통해 음악 감상이나 통화 등의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제품은 알루미늄 프레임과 강철 힌지 구조를 장착하고 온도·습도·낙하·접힘 등의 테스트를 거쳐 내구성을 강화했다.
헤드밴드는 패드 처리된 ‘그릴라미드 TR90’를 장착하고메모리폼 이어컵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 오디오테크니카의 소닉퓨엘 라인의 신규 모델 ‘ATH-OX7AMP’ 헤드폰은 엠프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는 최대 35시간까지 연속 구동되며 앰프 전원을 꺼도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또 두상의 라인을 따라 제작된 헤어밴드는 헤드폰을 쓰는 일반적인 형태가 아닌 머리에 걸치게 함으로써 착용감을 향상시켰다.
케이블은 탈착식 케이블로 단선의 위험을 줄였으며 마이크 및 컨트롤러가 장착된 스마트폰용 케이블이 함께 제공된다.
음악을 감상하는 기기로 스마트폰이 주로 이용되면서 이러한 사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통화와 고성능의 음질을 제공하는 고급 헤드폰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