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포항시장 예비후보, 이색 사무실 개소식 가져
2014-03-16 18:21
아버지 편지에 눈물바다 이뤄
지난 15일 오후 3시에 열린 김정재 포항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 [사진제공=김정재 포항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환동해 물류거점 도시를 육성하고 맞춤형 복지 강화로 취약계층 생계를 보호하겠습니다.”
경북 포항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겠다는 김정재 포항시장 예비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이 지난 15일 오후 3시 포항시 죽도동 김 예비후보의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각계각층의 내빈 및 시민 3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축사를 하기위해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참석한 이성헌 의원은 “똑똑하고 깨끗하고 참신한 김정재 의원을 도와 달라”며 단상에서 큰 절을 올렸다.
아울러 “김정재 후보는 18대 대선 때 박대통령을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사람”으로 “청와대 부름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응하지 않았던 인물”이라며 누가 포항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적임자인지 잘 판단해서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아버지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낭송에서는 몸이 불편한 아버지가 처음으로 딸에게 가슴속에 묻어둔 말을 하며 울먹이자 행사장은 온통 눈물바다를 이루고 김 후보가 직접 대학시절 애창곡 ‘사노라면’을 불러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현판제막식, 격려사, 축사, 후보자 인사말, 부모님 편지낭독, 구호제창 순으로 1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