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활약에 코쿠 감독 "오늘 승리 박지성의 미드진 덕분"

2014-03-16 12:19

박지성 7연승 대활약 [사진출처=뉴스Y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박지성(32ㆍPSV 에인트호번)이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7연승으로 이끌었다.

에인트호번은 16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린 2013~14 시즌 에레디비지 비테세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1-1로 맞선 전반 29분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29분 에인트호번 데파이의 페널티킥이 상대팀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박지성이 데파이에게 헤딩 패스, 데파이가 재차 슈팅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2-1로 앞서나간 에인트호번은 1골차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7연승을 달렸다.

에인트호번의 코쿠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네덜란드 NOS를 통해 "우리는 앞으로 나가게 됐다. 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7연승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코쿠 감독은 박지성, 쉬아르스, 힐데마르크가 포진한 미드필더진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코쿠 감독은 "미드필더진은 서로를 잘 알고 있고 수비진에게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며 "그것이 우리의 무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인트호번은 이날 승리를 가져가며 15승 5무 8패(승점 50점)로 2위인 비테세(승점 52점)와의 승점을 2점차로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