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의 크기' 학교폭력 미화 논란에 한국콘텐츠진흥원 "교훈적이다"

2014-03-14 21:37

[일진의 크기/사진출처='일진의 크기'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다음 웹툰 '일진의 크기' 일진 미화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입장을 밝혔다.

14일 윤필 작가의 웹툰 일진의 크기가 학교폭력 미화 논란에 휩싸이며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일진의 크기는 일진 학생이 희귀병에 걸려 키가 작아진 후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다시 키가 커진 일진이 왕따학생들을 보호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비현실적인 스토리에 학교폭력 미화다"라며 쓴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일진의 크기 스토리 완성화 사업을 지원한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일진 미화 논란은 왜곡된 것"이라며 "처음엔 제목에 '일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우려했으나 스토리를 검토한 결과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지원을 결정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