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영화 ‘백발마녀전’으로 임청하에 도전장
2014-03-14 16:29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국 여신 판빙빙(范冰冰)이 3D 판타지 무협대작 ‘백발마녀전지명월천국(白發魔女傳之明月天國)’(이하 백발마녀전)에서 백발마녀를 열연하며 임청하(林青霞·린칭샤)에게 도전장을 내던졌다.
톈톈신바오(天天新報) 13일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1993년 ‘백발마녀전’에서 백발마녀를 연기한 린칭샤에게 도전장을 내던지며 린칭샤의 카리스마적 마력을 능가하겠다고 나섰다.
판빙빙은 “린칭샤의 ‘백발마녀전’은 정말 인상적인 영화였다”면서 “20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백발마녀전은 완전 새로운 스토리와 참신한 인물 캐릭터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인상을 남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영화의 제작감독을 맡은 유명 영화감독 황젠신(黄建新)은 “백발마녀 역으로 판빙빙을 점찍을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판빙빙 외에 이 역을 맡을 만한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라면서 판빙빙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내비쳤다.
소식에 따르면 유명 무협대가 양우생(梁羽生·량위셩)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판빙빙의 ‘백발마녀전’은 황샤오밍(黃曉明), 자오원줘(趙文卓), 왕쉐빙(王學兵) 등 인기 스타들이 총출동해 애틋한 사랑의 플롯과 화려한 액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3D 판타지 무협대작 백발마녀전지명월천국은 4월 25일 중국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