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클라쎄' 제습기 신제품 출시

2014-03-13 10:18
15리터 제품 기준 국내 최저 소비전력 (300w) 달성
의류건조, 자동제습, 터보제습 등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

동부대우전자가 '클라쎄(Klasse)' 제습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국내 제습기 시장 진출에 나선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동부대우전자는 '클라쎄(Klasse)' 제습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국내 제습기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에너지 절감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효율 컴프레셔를 채용, 15리터 기준으로 국내 최저 소비전력(300W)을 달성했다. 전 모델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해 전기료 부담을 줄인 게 특징이다.

국내 최저 수준의 낮은 소음을 실현해 한밤중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의류건조 기능을 적용해 빨래 건조 시 자연 건조 대비 4배 빠르게 건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특히 주말에 빨래를 몰아서 하는 싱글족이나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많은 양의 빨래를 빠르게 건조시킬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다.

이 제품은 국내 최대 6리터 물통을 채용했다. 실내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자동제습모드', 일반제습 기능보다 20% 이상 속도가 빠른 '터보제습' 등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화이트 외관에 레드와 블루 등 톡톡 튀는 포인트 색상을 적용한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차별화된 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15리터, 16리터, 17리터 총 6모델로 가격은 40만원대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기후변화로 제습기 수요가 사계절 내내 꾸준히 증가하며 가정 내 필수가전으로 부상하고 있다" 라며 "동부대우전자는 에너지효율 1등급에 국내 최저 수준의 소음을 실현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제습기 시장은 한반도 기후가 고온다습한 아열대성으로 변화하면서 2012년 50만대 판매 규모에서 지난해 150만대에 이어 올해 최대 240만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금액으로는 8000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보급률은 작년 약 12%에서 올해 25%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