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환우회, 신시컴퍼니서 헌혈증 5000장 기증

2014-03-13 09:10

12일 신시컴퍼니가 백혈병 환자를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고스트’에 초청했다. 또 헌혈증 5000장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증했다. [사진 제공=한국백혈병환우회]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백혈병환우회는 지난 12일 신시컴퍼니가 5000장의 헌혈증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시컴퍼니는 2009년부터 ‘행복나눔할인’을 통해 헌혈증 기증 관객에게 공연료를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기증된 헌혈증은 비싼 수혈 비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혈병 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시컴퍼니는 이날 자사가 제작한 뮤지컬 ‘고스트’ 관람 행사도 진행했다. 백혈병 환자와 가족 22명이 초대돼 고스트를 관람하고, 공연 후 출연배우인 주원·아이비·이경수·정영주를 만났다. 아이비는 백혈병환우회의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안기종 백혈병환우회 대표는 “뮤지컬 공연 초대와 헌혈증 기증이 백혈병 환우들에게 큰 응원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