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은 지금 젠틀맨 열풍…이진욱, 스파클링 모델로 젠틀 매력 발산
2014-03-11 06:30
피아니스트 윤한이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유연석이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 캐릭터를 통해 젠틀한 매력을 각각 선보이면서 젠틀 스타들의 여심 공략이 본격화됐다. 얼마전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두 남자 주인공인 김수현과 박해진이 젠틀한 매력 대결을 펼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TV CF도 젠틀맨이 접수하기 시작했다. ‘인류애 눈빛’으로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연 이진욱은 코카-콜라사의 어른을 위한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 모델로 젠틀한 매력을 발산하고 나섰다.
젠틀한 배우들의 매력 대결과는 별개로 ‘젠틀맨’ 자세가 가요와 예능 프로그램의 소재로 등장해 ‘젠틀맨’ 열풍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가수 싸이가 ‘젠틀맨’으로 ‘젠틀맨’이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올해는 종편 채널을 통해 ‘이영돈 신동엽의 젠틀맨’이라는 프로그램이 제작돼 우리 시대 젠틀맨을 찾아나서는 콘셉트로 시청률 3%를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나쁜 남자들’과 ‘짐승남들’ 의 뒤에 잠시 가려져 있던 부드럽고 따뜻한 `젠틀맨들’의 맹활약으로 봄을 맞은 브라운관이 더욱 훈훈해지고 있다.
올해 화제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대세 캐릭터는 단연 ‘젠틀맨’이다.
SBS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과 박해진은 각기 다른 젠틀한 매력으로 대한민국 여심을 흔들어 놓았다. 김수현은 젠틀함과 격식, 박식함 속에 감춰진 유치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으로, 박해진 역시 젠틀하고 선한 따뜻한 재벌2세 캐릭터로 제2의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다.
케이블 채널 tvN ‘응답하라 1994’의 유연석은 젠틀한 매너가 몸에 밴 칠봉이 캐릭터를 맡아 지고 지순한 짝사랑을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기존의 ‘나쁜 남자’ 이미지를 벗고 ‘젠틀한 남’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스타덤에 올랐다.
피아니스트 윤한은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배우 이소연과 가상 부부 연기를 하면서 젠틀하면서도 댄디하고 달달한 스타일과 매너를 선보이며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남친’으로 떠올랐다.
한편에서는 젠틀맨 자체를 소재로 한 노래나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돼 또 다른 차원의 ‘젠틀맨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수 싸이가 ‘젠틀맨’으로 젠틀맨 열풍의 불씨를 당겼고 최근엔 채널A의 ‘이영돈 신동엽 젠틀맨’은 대한민국에 숨어 있는 정의롭고 품격 있는 젠틀맨을 찾아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시청률 3%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TV CF에도 젠틀맨 열풍이 불어 닥쳤다.
영화 ‘007시리즈’로 유명한 ‘글로벌 젠틀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의 바통을 이어 받아 슈웹스의 국내 모델로 발탁된 배우 이진욱은 이달 1일부터 온에어되고 있는 코카-콜라사의 어른을 위한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 광고를 통해 젠틀 스파클링한 매력을 무한발산하고 있다.
‘긴장되는 순간을 여유를 갖고 즐기라’는 메시지를 담은 슈웹스의 새 광고에서 이진욱은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부드러운 거품에 달지 않은 상쾌함으로 어른들의 휴식을 즐겁게 해주는 슈웹스를 마시며 긴장을 이겨내는 비즈니스맨 캐릭터를 맡아 슈웹스의 젠틀 스파클링한 매력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이진욱이라는 배우 자체가 젠틀한 매력으로 가득 차 있다 보니 젠틀 스파클링한 매력을 콘셉트로 한 광고를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여유 있는 연기 덕분에 부드러운 거품, 달지 않은 상쾌함의 슈웹스의 제품 속성이 더욱 잘 표현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