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단지 내 상가 44곳 입찰 나서

2014-03-10 15:28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3월 신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단지 내 상가 44곳이 입찰에 나선다.

10일 LH에 따르면 오는 17~20일 광주전남혁신 B9블럭 8개점포를 시작으로 △성남판교 A25블록 12개점포 △대구금호A-1블록 9개점포 △대구금호 B-2블록 5개점포 △고양원흥A2블록 10개점포 등 총 5개단지 44개점포가 신규 분양을 개시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 중 세대수가 가장 많은 단지는 성남판교 A25블록 1722가구(국민임대 10개점포)이다. 전반적으로 단지의 배치가 긴 장방형으로 조성돼 북단과 남단에 6개점포씩 나뉘어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북단의 배후 세대분포가 많아 단지 내 상가의 입지로는 북단 쪽이 조금 더 유리할 것"이라며 "남단 단지 길건너 맞은편에 근생용지가 3필지나 있어 독점성 측면에서도 북단 상가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혁신 B9블록 단지 내 상가는 919가구(공공임대) 단지 주변으로 경쟁할 근린상가가 없어 비교적 안정적 상권유지가 가능한 입지로 평가된다. 점포별 입찰공급 내정가격도 7700만~1억8800만원 수준이라 낙찰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LH 단지 내 상가 입찰은 오는 17일부터 20일 사이에 진행된다. 현장개방일정은 성남판교는 14~15일, 광주전남혁신 15~16일, 대구금호 14~15일, 고양원흥 14~15일 등 각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