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드웍스 솜노트, 日 KDDI au 스마트패스 입점

2014-03-10 14:43

사진=위자드웍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위자드웍스의 클라우드 노트 서비스 솜노트가 일본 통신사인 KDDI의 au 스마트패스에 입점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전세계에서 선별된 900여개의 유료 앱만 입점 가능한 폐쇄형 마켓이다. 입점된 앱들은 800만명의 유료 가입자가 내는 월 372엔의 이용료를 사용량에 따라 분배 받는다.

지금까지는 입점이 까다로워 지난 2012년 상품 출시 이후 10여개의 국내 개발사만이 진출에 성공했다. 그마저도 대부분이 상품이 게임이었지만, 솜노트는 이례적으로 유틸리티로서 입점에 성공했다. 솜노트는 오는 4월부터 이용료를 분배받게 된다.

솜노트는 무료 앱으로 스마트패스 회원들을 위해 월 3900원의 유료 계정인 솜프리미엄을 가입기간 동안 무상으로 제공한다.

솜프리미엄은 솜노트의 저장 공간을 30GB까지 쓸 수 있으며(무료 회원은 1GB) 노트를 수정한 과정 어디로든 되돌릴 수 있는 무제한 타임머신 기능, 지운 노트의 첨부파일까지 되살릴 수 있는 매직 복원 기능 등이 제공된다.

위자드웍스는 솜노트 뿐 아니라 자사의 타 앱들의 스마트패스 입점도 추진할 계획이다.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는 "국내에서 호응을얻은 솜노트 2.0 보존을 조만간 스마트패스에도 제공해 일본 내 입지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