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고위, 제주지사 경선 '상향식 공천'

2014-03-10 14:17
대의원 20%, 당원 30%, 국민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룰을 놓고 혼선을 빚어온 중앙당 최고위원회(대표 최고위원 황우여)가 상향식공천을 표방했다.

황우여 대표 최고위원은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새누리당 공천은 상향식 추천방식임을 밝혔다.

그동안 제주지사 후보 공천 경선방식을 두고 ‘상향식 공천’을 희망하는 도지사 예비후보 및 제주도당과 중진차출론에 맞선 원희룡 전 위원의 ‘100% 여론조사’ 등으로 논란이 있었다.

이날 황우여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의 공천은 당헌당규에 따라 엄정히 집행될 것” 이라며 “특히 시도지사 후보 공천은 국민참여선거인단 대회를 비롯한 대통령후보자 선출규정에 엄격한 규정을 모주 준용, 상향식 추천방식을 통해 선정한다”고 강조하며 그동안의 논란을 종식시켰다.

한편 상향식공천은 새누리당 당헌ㆍ당규에 따라 ‘대의원 20%, 당원 30%, 국민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를 반영하는 경선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