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윤후, 흰 눈썹 장난에 "너무 싫어" 눈물 펑펑
2014-03-10 13:10
9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아들 윤후의 몰래카메라를 꾸미는 윤민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빠들은 아이들에게 "정월 대보름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변한다"는 옛이야기를 들려줬다. 하지만 윤후는 잠을 이기지 못했고, 아빠 윤민수는 잠이 든 윤후의 눈썹에 밀가루를 묻혔다.
이에 가수 김진표는 윤후에게 "눈썹이 왜 이렇게 하얘졌느냐"고 물었고, 윤후는 "죽을 때까지 눈썹이 하얘지느냐. 정원 대보름은 원래 이런 것이냐"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특히 윤민수와 김진표는 윤후가 세수를 마치고 나올 때마다 흰 밀가루를 눈썹에 바르며 "윤후야 우리 안 잘 걸 그랬다. 자고 일어나니 계속 눈썹이 하얗게 변한다"며 연기를 했고, 속아 넘어간 윤후는 끝없이 세수하며 "아빠 난 정월 대보름이 너무 싫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빠어디가 윤후 흰 눈썹, 너무 귀엽다", "아빠어디가 윤후 흰 눈썹, 반응이 너무 웃겨서 놀리고 싶을 것 같다", "아빠어디가 윤후 흰 눈썹, 순수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